내 주변을 둘러보니
“내 인생 잘 풀리는 이유? 사람 복이 터졌거든예~”
세상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?
돈? 건강? 권력? 다 맞습니다.
하지만 그 앞에 붙는 말이 하나 있어요.
“좋은 사람들과 함께일 때” 라는 거.
나는 요즘 그걸 뼈저리게 느끼면서 삽니다.
왜냐고요? 내 주변에 참 괜찮은 사람들이 가득하거든요.

자, 한 번 볼게요.
긍정 뿜뿜 친구들.
날씨가 흐려도 “구름 덕분에 덜 덥네~”라고 합니다.
계획이 틀어져도 “원래 이렇게 되는 게 더 좋은 법이다~”
같이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.
내 머릿속 걱정이 싹~ 증발합니다.
진짜 옆에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사람입니다.
무조건 내 편 친구.
“그래도 니 말도 일리는 있다~”
“그거 니만 소화할 수 있다~”
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조언일 수도 있는데,
그 말 한마디에 마음이 철푸덕~ 놓입니다.
세상이 날 몰라도, 이 친구 하나가 알아준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인지 몰라요.
응원 요정.
“와~ 진짜 멋지다!”
“너는 무조건 잘될 사람이다~”
솔직히 말하면 이 친구는 나보다 나를 더 믿어요.
“에이, 너무 오버 아냐?” 싶다가도, 그 믿음 덕분에 진짜 뭔가를 해내게 됩니다.
믿어주는 사람 하나 있으면 세상 두렵지 않다더니, 진짜 맞는 말입니다.
잔소리인데 고마운 친구.
이 친구는 늘 현실적인 얘기를 해줘요.
“지금 그거 시작하는 거 좀 위험하지 않나?”
“니 건강 챙겨라. 밤에 라면 좀 그만 먹고.”
처음엔 귀찮지만 지나고 보면 다 맞는 말.
이런 친구 없었으면 난 벌써 탈진해서 뻗었을지도 몰라예.
웃음 폭탄 친구.
그냥 말만 해도 웃겨요.
“니 오늘 머리 왜 그래? 풍선에 대고 문댔나?”
별말 아닌데 너무 웃기고, 같이 있으면 시간 순삭!
삶이 빡빡할 땐 이 친구 덕분에 진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듭니다.
이렇게 여러 스타일의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 건
세트 메뉴로 받은 인생 혜택 같은 거죠.
하나만 있어도 감사한데, 나는 다양하게 골고루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.
살다 보면 돈보다, 성공보다, 결국 사람 복이 최고라는 걸 느낍니다.
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, 작은 일도 축제가 되고
힘든 일도 “함께니까 괜찮다”는 말 한마디로 버텨집니다.
그래서 나는 오늘도 행복합니다.
그리고 바래요.
내가 받은 이 따뜻한 마음들을,
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 되기를…